안드레 갈바오(Andre Galvão)가 직접 시연한 “상대의 프레임을 무력화하는 프레임 사용법”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한 기술 해설이다. 패스 가드 상황에서 프레임을 어떻게 분석하고 대응할 것인지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
프레임이란 무엇인가?
프레임은 상대가 가드를 방어하기 위해 활용하는 신체 부위로, 대표적으로 다음 네 가지가 있다.
- 발 (Foot)
- 정강이 (Shin)
- 손 (Hand)
- 팔뚝 (Forearm)
이 네 가지는 모두 공격자의 상체 진입을 막고 거리를 유지하기 위한 지렛대 역할을 한다. 따라서 패스 가드의 핵심은 상대의 프레임을 하나씩 제거하고 자신의 프레임을 밀어넣는 것이다.
프레임 무력화의 단계별 전략
하체 프레임 무력화
- 상대는 보통 데라히바(De La Riva) 훅 또는 훅 가드로 다리 프레임을 만든다.
- 이를 뚫기 위해서는 무릎 스테이플(knee staple) 포지션이나 헤드쿼터 포지션에서 정강이를 눌러 제압한다.
- 하체 프레임이 제거되면 상체 프레임만 남게 된다.
상체 프레임 제압
- 손과 팔뚝은 상대가 밀어내며 거리를 확보하려는 수단이다.
- 대표적인 상황은 상대가 팔을 들어 어깨나 머리를 밀어내려는 순간이며, 이때 언더훅(underhook)을 파고들어 상대 팔 위로 머리를 위치시키면 프레임이 사라진다.
- 그 결과 상대는 백을 내주거나 마운트를 허용하게 됨.
패스 가드 전술: 내 프레임 vs 상대 프레임
패스 가드 시 다음 두 가지 방법을 통해 프레임을 무력화할 수 있다.
A. 스텝오버 → 사이드 스매시 패스
- 다리를 넘어 상대 허벅지 위에 올라감.
- 상대 프레임을 회피하고 허벅지 위에 자신의 프레임(정강이, 팔뚝)을 위치.
- 사이드 스매시로 눌러주며 패스 완료.
B. 스텝오버 → 니 컷 & 롱 스텝
- 다리를 넘은 후, 상대 무릎 프레임을 무너뜨리기 위해 손으로 무릎을 눌러주고, 머리를 반대 방향으로 가져가 언더훅 확보.
- 롱 스텝으로 체중 이동 후 무릎 컷 형태로 패스 마무리.
이 두 방법 모두 상황에 따라 변형 가능하며, 스테이플 포지션 → 레그 드래그 → 언더훅 확보의 흐름으로 연결됨.
반복 훈련 드릴 (Drill Summary)
수련 중에는 다음 두 가지 루틴을 반복해서 진행함.
루틴 1
- 스텝오버
- 사이드 스매시로 눌러 프레임 제압
- 정강이 슬라이드 (Shin Slide)
- 스테이플 & 레그 드래그 → 언더훅 확보 → 패스 완료
루틴 2
- 스텝오버
- 상대가 프레임 방어 시 손을 눌러주며 롱 스텝
- 무릎 컷으로 전환하여 패스 마무리
이 훈련은 상대와 교대하며 한 동작씩 번갈아가며 반복해야 하며, 프레임 제거 → 제어 → 패스 흐름을 체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핵심 요약
| 구분 | 내용 |
|---|---|
| 목표 | 상대의 프레임(발/정강이/손/팔뚝)을 무력화하고 자신의 프레임을 앞세워 패스 성공 |
| 개념 | “내 프레임 vs 상대 프레임”의 싸움 |
| 방법 | 스텝오버, 언더훅, 롱스텝, 니컷, 레그드래그, 사이드스매시 |
| 훈련 | 2가지 드릴을 반복해서 프레임 제거 및 컨트롤 감각 익히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