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Kuala Lumpur International Open IBJJF Jiu-Jitsu Championship 2025가 성료했다. 이번 대회는 IBJJF(국제브라질리안주짓수연맹)가 주최하는 공식 오픈 시리즈 중 하나로, 아시아–오세아니아 강호들이 대거 집결해 실전을 검증하는 중요 무대다. IBJJF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짓수 연맹으로 룰·랭킹·대회 운영의 글로벌 표준을 제공하며, 월드·팬암·유러피언 등 메이저와 더불어 각국 오픈 시리즈를 통해 지역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KL 오픈에서 한국 선수단은 어덜트(성인)·마스터 전 카테고리에 걸쳐 금·은·동을 대거 수확했다. 특히 ‘더블 골드(체급+오픈 클래스)’와 복수 체급 제패가 이어지며 존재감을 각인했다.
한국 선수 하이라이트
어덜트(성인)
- 블랙 라이트(76kg) 금: 조영승(John Frankl Jiu-Jitsu)
- 블랙 페더(70kg) 은: 김경재(Carlson Gracie Team)
- 블랙 미들(82.3kg) 동: 김정철(Gracie Barra)
- 브라운 라이트(76kg) 금 & 오픈클래스 금 — 더블 골드: 김동현(Six Blades Jiu-Jitsu)
- 퍼플 페더(70kg) 금: 박인성(Wire Jiu-Jitsu) |퍼플 오픈클래스 동
- 퍼플 라이트(76kg) 금: 이영휘(Wire Jiu-Jitsu) |은 강도욱(Jiu-Jitsu Lab)
- 퍼플 미들(82.3kg) 금: 김태원(Jiu-Jitsu Lab)
- 퍼플 미디엄헤비(88.3kg) 금: 안동우(GBK Aegis BJJ)
- 화이트 페더(70kg) 금: 김영환(Gracie Barra)
- 화이트 미들(82.3kg) 동: 허진석(Over Limit BJJ Korea)
마스터
- 마스터 1 브라운 미들(82.3kg) 은 & 오픈 은: 김동견(Gracie Barra)
- 마스터 1 블랙 미디엄헤비(88.3kg) 동 & 오픈 은: 지상원(Roots BJJ)
- 마스터 1 블루 페더(58.5kg·여) 동: 김선희(Over Limit BJJ Korea)
- 마스터 2 퍼플 루스터(57.5kg) 은: 정승민(Korea Ansan Cicero Costha Team)
- 마스터 2 브라운 페더(70kg) 금 & 오픈 은: 서한빈(Wire Jiu-Jitsu)
- 마스터 2 브라운 페더(70kg) 은: 윤샘물(Gracie Barra)
- 마스터 2 블랙 울트라헤비 금 & 오픈클래스 금 — 더블 골드: 황명세(Six Blades Jiu-Jitsu)
- 마스터 2 화이트 페더(58.5kg·여) 금: 이도하(Wire Jiu-Jitsu)
- 마스터 3 블루 라이트(76kg) 동 & 오픈 동: 이재원(Wire Jiu-Jitsu)
- 마스터 3 블랙 라이트(76kg) 동 & 오픈 동: 강인환(Team Roots Korea)
- 마스터 3 블랙 미들(82.3kg) 금: 노영암(Jiu-Jitsu Lab)
- 마스터 4 블루 라이트(76kg) 금: 김준범(Gracie Barra)
- 마스터 4 블랙 미들(82.3kg) 금 & 오픈클래스 금 — 더블 골드: 오주환(Six Blades Jiu-Jitsu)
주니어(주브나일)
- 블루 라이트페더(58.5kg) 은: 황선형(Six Blades Jiu-Jitsu)
- 블루 라이트(56.5kg·여) 동: 손수지(Over Limit BJJ Korea)
종합 평가
KL 오픈은 아시아권 IBJJF 랭킹 포인트와 국제 실전 감각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관문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 어덜트 블랙·브라운·퍼플 전선에서 고른 메달 분포,
- 마스터 디비전의 더블 골드 3건(김동현·황명세·오주환),
- 여성부와 주니어부의 신규 메달리스트 발굴
이라는 세 축을 확실히 달성했다. 국내 메이저 팀(John Frankl, Wire, Six Blades, Gracie Barra, Jiu-Jitsu Lab, Over Limit 등)의 선수 육성 라인이 건재함을 입증한 대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