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그레이시 주짓수 수련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는 헤너 그레이시(Rener Gracie)가 블랙벨트 5단으로 승단하며 다시 한 번 도장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이번 승단은 그레이시 아카데미의 여름 승단식(Summer Belt Ceremony)에서 진행되었으며, 헤너는 블랙벨트로 승급한 지 무려 19년 만에 5단으로 공식 승급되었다.
“축하합니다, 헤너!”
“Contratuation, Rener!”
그레이시 아카데미는 공식 SNS를 통해
“이번 여름 벨트 세리머니에서 승단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를 드립니다. 특히 헤너 그레이시, 블랙벨트 5단 승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도장 구성원들과 수련생들의 박수를 받았다.
가문을 넘어, 철학을 전한 지도자
헤너 그레이시는 그레이시 주짓수의 창시자 헬리오 그레이시의 손자로, 형 히론 그레이시(Ryron Gracie)와 함께 Gracie University를 운영하며 주짓수의 철학과 기술을 전 세계에 전파해왔다.
특히 Gracie Combatives, Women Empowered, Gracie Bullyproof, Master Cycle 등 수많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접근 가능한 커리큘럼을 만들어낸 혁신가로 평가받고 있다.
“벨트는 단순한 상징이 아니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벨트는 단순한 기술 숙련도를 넘어, 삶의 태도와 철학, 수련에 대한 진심을 상징한다”고 언급하며, 매 승단의 의미가 기술 그 이상의 것임을 강조한 바 있다.
그레이시 주짓수 블랙벨트 승단 요건
그레이시 아카데미는 철저한 시간, 교육, 수련, 기여도에 따라 블랙벨트 승단을 엄격히 심사하며, 5단 승단은 최소 19년 이상의 블랙벨트 기간과 함께 공식적인 지도, 강의, 철학적 기여를 입증해야만 가능하다.
이번 헤너의 5단 승단은 단지 개인적인 성취를 넘어, 그레이시 주짓수 철학이 얼마나 넓게 그리고 깊게 전파되어 왔는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다.
주짓수를 통해 삶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헤너 그레이시는 여전히 살아 있는 모범이자 길잡이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