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女유술가 맥켄지 던, 종합격투기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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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열리는 라이진FF 2에 출전예정인 근육질의 가비 가르시아는 30세의 브라질 태생으로 현재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속칭 ’가비형님’이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여성 유술가이다.

이런 가비에게서 주짓수 매트에서 승리한 20대 초반 미녀 여성 유술가이자 국제브라질리언주짓수연맹(IBJJF) 여성 주짓수 선수 랭킹 1위(한국시간 7월23일 등록)인 맥켄지 던이 지난 24일 미국 LA에서 열린 ’레거시FC 58’에서 케니아 로사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웠다.

그녀는 주짓수 블랙 벨트로 세계주짓수 선수권 대회에서 많은 우승을 하였고 그녀는 아주 어린 나이인 3살 때 아버지 웰링턴 매가톤 디아즈에게서 주짓수를 사사받은 것이 그녀의 주짓수 인생의 시작이였고 계모인 루시아나 디아즈와 주짓수의 뿌리라 할 수 있는 ’그레이시 패밀리’의 호일러 그레이시 등으로 부터 수련을 하였다.

주짓수를 하기에 좋은 환경에서 자란 멕켄지 던은 어렸을 때부터 큰 두각을 나타냈다. 그녀가 살았던 아리조나주 키즈 주짓수 대회의 모든 지역 대회를 석권했고 14세의 어린 나이에 성인부에 출전하였다. 세계주짓수 선수권 대회를 비롯한 UAEJJ 월드프로 챔피언십 등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많은 트로피를 차지하였고 여성 주짓수계의 전설이라 할 수 있는 가비 가르시아, 미셸 니콜리니 등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맥켄지 던은 지난 24일 데뷔전을 치루기 위해 수개월간 ’김치파이터’ 벤 핸더슨과 그녀의 전 남자친구이자 UFC 선수인 아우구스토 멘데즈가 속한 MMA LAB 팀에서 훈련을 하였다고 한다. 그녀는 해외 격투기 전문지에서 ’주짓수를 대표해 출전하는만큼 데뷔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인터뷰하였다.

레거시FC는 미국 텍사스주를 기반으로 2006년 레거시 프로모션이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대회를 개최해온 단체다. 2011년부터 레거시 프로모션에서 레거시FC로 이름을 변경해 넘버링 대회를 치르고 있다. UFC 8승 1패의 무서운 신인 세이지 노스컷과 론다 로우지의 UFC 여성 밴텀급 타이틀 7차 방어를 무산시킨 홀리 홈이 레거시FC에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