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서도 주짓수를 즐기는 10가지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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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짓수는 흔히 ‘인생 무술’이라 불린다. 힘과 속도에 의존하는 젊은 시절의 무술이 아니라, 원리와 효율, 그리고 삶의 균형 속에서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40대, 50대, 나아가 70세가 넘어도 매트 위에 설 수 있을까?
그 해답은 세계 장수 지역을 연구한 Dan Buettner의 ‘블루존(Blue Zones)’ 연구와 무도가의 지혜 속에서 찾을 수 있다.

1. 일상적이고 가벼운 운동을 지속하라

그리스 이카리아 섬 사람들은 산책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몸을 쓴다. 주짓수 수련 역시 “한 번에 몰아서”가 아니라 작게, 자주, 꾸준히가 핵심이다. 주 2~3회 수련만으로도 충분히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2. 붉은 고기보다 가벼운 식단을 택하라

많은 장수 마을에서 붉은 고기 섭취를 줄이고 채소·콩·두부 중심의 식단을 유지한다. 무릎과 관절을 오래 쓰기 위해선, 소화 부담을 줄이고 염증을 낮추는 식단이 큰 도움이 된다.

3. 칼슘과 미네랄을 챙기라

코스타리카 니코야 지역은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물 덕분에 뼈가 튼튼하다. 한국에서는 멸치·두부·해조류가 좋은 대체재다. 관절과 뼈가 버텨야 매트에서 오래 뛸 수 있다.

4. 과음과 흡연을 멀리하라

블루존의 공통점은 술과 담배를 멀리한다는 것이다. 한두 잔의 술보다 충분한 수분 섭취가벼운 티타임이 훨씬 수련에 도움이 된다.

5. ‘매트 친구’와 함께하라

나이 들어서도 주짓수를 즐기는 이들의 공통점은 관계다. 동갑내기 친구들과 웃으며 땀 흘리는 것, 시합보다 수련 후 뒷풀이가 기다려지는 것, 이런 문화가 결국 오래가는 원동력이 된다.

6. 작은 접시에 담아라

식습관도 수련의 일부다. 작은 접시는 ‘적게 먹기’를 습관화한다. 몸이 가벼워야 움직임도 효율적이고, 부상 위험도 줄어든다.

7. 80%에서 멈추라

“배가 80% 찼을 때 수저를 내려놓으라”는 오키나와의 ‘하라하치부’ 지혜는 주짓수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허기보다는 가벼움이 매트 위에서 훨씬 강하다.

8. 몸의 신호에 귀 기울여라

통증을 무시하지 말고, 피곤할 땐 과감히 쉰다. ‘꾸준히’는 ‘무리 없이’와 같은 말임을 기억하라. 몸을 아는 것이 곧 오래 하는 비결이다.

9. 삶의 목적을 가져라

Dan Buettner가 강조한 것처럼, 오래 사는 사람들은 ‘왜 사는가’를 안다. 주짓수 수련 역시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삶의 의미와 연결될 때 오래 지속할 수 있다. 건강, 자기방어, 친구, 철학… 무엇이든 좋다.

10. 휴식과 여행을 잊지 마라

아무리 매트를 사랑해도 때론 매트를 떠나야 한다. 가족 여행, 여유로운 휴식이 뇌와 몸을 재충전시킨다. 그리고 다시 매트로 돌아올 힘을 준다.

주짓수를 오래 한다는 건 단순히 “부상을 피한다”는 차원을 넘어, 삶의 방식을 바꾼다는 뜻이다. 식습관, 인간관계, 운동 리듬, 그리고 삶의 목적까지. 이 10가지 지혜는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매트 위에서 땀 흘리며 웃을 수 있는 비결이다.

주짓수는 결국, 오래 할수록 더 깊어지는 무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