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에서는 상대가 기무라(Kimura) 공격을 방어할 때 강하게 그립을 유지하고 있을 경우, 그 그립을 효과적으로 깨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고급 디테일을 설명한다. 특히 다리와 상체를 활용한 컨트롤과 그립 브레이크 타이밍이 핵심이다.

기술 단계별 설명

1. 기무라 포지션 확보 후, 그립 브레이킹 시도

  • 상대가 기무라를 방어하며 자신의 칼라(collar)를 잡거나 손을 맞잡고 있을 경우, 손이 아닌 팔꿈치 전체를 깊숙이 집어넣는 것이 핵심.
  • 단순한 손의 당김보다는 팔꿈치를 깊게 밀어넣고 자신의 칼라를 다시 잡으며 지렛대를 만든다.

2. 다리 삼각형(Triangle)으로 팔 고립시키기

  • 상대가 기무라 방어 시, 팔꿈치와 몸통 사이에는 항상 미세한 틈이 존재함.
  • 그 틈에 자신의 발(심지어 발뒤꿈치만이라도)을 밀어넣고 다리를 펴면서 트라이앵글 락(Triangle Lock)을 만든다.
  • 삼각형이 완성되면 상대 팔을 완전히 고립 가능.

3. 그립 깨기 & 마무리 자세 전환

  • 상대가 자신의 칼라를 잡고 방어 중이라면, 다리로 상대 팔을 밀어주는 힘을 이용해 방어 그립을 흔든다.
  • 손목이 아닌 팔꿈치 깊숙이까지 넣은 팔로 기무라 락을 재설정하며, 다른 팔로는 상대 손을 바닥 방향으로 누르며 완성.

4. 핀 컨트롤 & 롤링 마무리

  • 기무라 그립이 무너지면 상대 등을 바닥에서 띄우기 위해 상체 무게를 유지하거나 다리로 밀어줌.
  • 이 때 다리를 바닥에 짚거나 무릎 위로 올라가도 되지만, 가장 이상적인 건 상체 무게를 유지한 채 탑 포지션에서 마무리하는 것.
  • 상대를 바닥에 눌러두며 킴우라 마무리.

기술 팁 정리

  • 팔꿈치 깊숙이 넣기: 손목만으로 잡아당기면 힘이 소모됨. 팔꿈치를 넣고 자신의 칼라를 잡아 안정화.
  • 다리로 그립 깨기: 발로 상대의 팔을 밀거나 잠그면 손보다 강력한 지렛대 효과.
  • 트라이앵글 락은 완전히 고정되기 전에도 매우 유용: 잠근 후엔 상대 팔이 빠지기 어렵고 기무라 진행이 용이.
  • 그립을 깰 때, 상대 팔을 바닥 방향으로 밀어 그립 형성 자체를 차단해야 함.

호저 그레이시는 단순히 기무라를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방어를 예상하고 그에 맞춘 다리 트라이앵글 락, 팔꿈치 삽입, 그립 각도 조정, 탑 포지션 유지까지 다양한 고급 기술을 연계해 보여준다. 이 기술은 기무라 마무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상급 수련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팁을 제공하며, 기무라 서브미션의 성공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접근 방식이다.